@moosoo@moosoo.me

아프고 아무것도 못 하는 나날이 길어지면 한강의 회복하는 인간(Convalescence)(2013)을 자동으로 주문처럼 반복해서 떠올린다. (여러 연상 기억들 중 하나)

한강 소설에 나오는, 식음을 전폐하고 종잇장처럼 누워서 죽어가다가 돌연 집 문밖으로 나서 집요한 의지로 진실을 향해 휘청휘청 그러나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여자들

답글 1

2026년 8월 18일 17:37

폭식과 술. 잤는지 깼는지 구분이 안 되고 점점 수분이 말라가면서 딱딱하게 굳어가는. 물기 없는 것을 밀어넣는